2023. 1. 28. 19:22ㆍ영화 리뷰 결말 포함
가족영화 설날 영화 기적
리메이크작이였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7)을 연출하셨던 이장훈감독님의 작품으로 개봉일이 미루어지기도 했고 저도 극장을 찾았을때 전부터 이 작품의 예고편을 접해서 작품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작품이기는 한데 지금 만나라 갑니다의 경우 일본 원작을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였고 리메이크작도 나쁘지않게 감상했으며 예고편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씨등 좋은 연기력의 배우분들도 호감이 가는 배우분들로 이루어진 작품이고 전체적으로 추석 연휴에 잘 어울리는 가족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면 예고편이나 작품의 기본 스토리라인을 봤을때부터 느꼈던 신파적인 요소인데 다른때도 아니고 안 그래도 일상 자체가 좋지않은 소식들로 가득하다보니 영화에서만큼은 신파적은 요소가 들어있는 작품을 좀 기피하게 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기승전신파로 전개되는 진행으로 이루어진 국내 영화를 굉장히 싫어하기도 하고 신파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순간부터 작품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떨어졌는데 막상 추석이 다가오고 기대했던 작품들의 반응이나 평들지 좋지 않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이 작품에 대한 반응이나 이야기들에서 좋은 반응으로 인해 감상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저는 장르도 좋고 감독님의 전작도 좋았고 배우분들도 모두 호감이지만 역시 그 부분을 의식하면서 감상했습니다.

결국 가족애를 이야기하는 추석에 잘 어울리는 가족영화
국내영화들중에서 기승전신파구조의 작품중 좋아하는 작품은 엽기적인 그녀(2001) 이외에는 이 구조를 굉장히 싫어하기도 하고 어떤 장르에서도 결국에는 신파로 빠지는것과 관객을 울리려고하는 진행을 싫어함에도 이 작품만큼은 용인할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솔직히 작품을 감상기전에 스토리라인을 보고 예고편을 보면서 들었던 의문과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고 나니 짐작이 가기는 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기전에는 여러 작품들로 인해서 어떤 설정인지에 대해서 대충 짐작했고 친절하게도 여러 힌트까지 깔아줘서 놀랍지는 않았으나 오히려 다른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고 오프닝신을 제외하면 그 이후부터는 밝고 귀엽게 진행되는 초반부는 라희(임윤아)와 준경(박정민)을 보는 재미로 확실히 시선을 잡으며 중반부 이전까지는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작품이 진행됩니다.
무려 고등학생을 연기함에도 두 배우의 케미나 캐릭터가 잘 어울리기도 했고 박정민 배우는 어느 작품에서든 어떤 역할도 굉장히 잘 소화해낸다면 윤아같은 경우는 이런류의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것인지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가벼운 미소가 나오면서 보게 되었고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해당 설정 자체는 예상을 하고 생각하는것과 막상 보는것이 다르듯이 알면서도 울컥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었고 울리려고 하는 포인트가 잘 먹히네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 설정은 작품이 시작되고 입학식때 이미 확신을 하고 감상해서 놀랍지는 않았으나 정작 그 중반부에 등장했던 그 우산을 쓴 아이가 정화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지저분한 모습에 우산을 들고 있는 아이와 오열하는 준경이 등장하는 신부터는 그냥 저절로 눈물이 나올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계속 등장하고 이는 이를 연기하는 박정민, 이성민, 이수경 배우분들의 공도 크고 이야기도 뭔가 뻔한듯 싶은데도 그게 잘 통하는건 가족애라는 공감대가 형성될수밖에 없는 주제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배우분들의 연기는 분량의 차이가 있을뿐 다 좋았고 비오는 신도 인상적이고 후반부는 기억에 남는 장면들도 많고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중반부까지는 밝고 유쾌하게 진행되며 귀엽고 풋풋한 느낌과 가슴이 먹먹하게하는 그런 부분도 있고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이 뻔하게 느껴지고 눈에 들어오는 단점에도 추석 연휴에 잘 어울리는 작품인것도 사실이고 이 주제는 먹힐수밖에 없네요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작품들이 물론 코로나 이전의 흥행을 염두에 두고 경쟁을 벌였던 그런 시기와 비교하기는 당연히 힘들겠지만 그래도 올 추석에 개봉하는 작품들이 각자 장르도 다르고 주제도 달라서 일단 자신들만의 개성과 매력을 갖추고 있다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극장에서는 세편을 감상했지만 집에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올라온 작품들도 적지 않아서 그래도 올 추석에는 작년에 비해서는 눈에 띄는 작품들이 있어서 다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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